운동처방사의 운동이야기

운동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2024. 3. 14.

    by. Nevertheless-kun

    운동 전 평가 및 건강 검사
    건강 검사

    운동 참여 전 평가

    운동과 신체활동은 건강과 체력 증가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운동으로 급성 심장사, 급성 심근경색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 질환 여부를 확인하여 안전하게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운동을 참여하기 전 위험요소와 건강 검사의 대한 의미와 뜻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1. PAR-Q(Physical Activity Readiness Questionnaire)

    PAR-Q는 신체활동을 하기 전 건강 관련 센터나 피트니스 시설 등에서 건강 선별 도구로서 사용이 된다. PAR-Q를 하는 목적은 개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운동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문진표상 7개의 문항 중 1개라도 YES에 해당된다면 신체활동을 하기 전 의사와 상담을 권하고 있다. 7개의 문항은 다음과 같다.

    1. 의사가 당신에게 심장질환이 있다고 말하거나, 의사가 추천하는 신체활동만 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나요?
    2. 신체활동 중 가슴 통증이 있나요?
    3. 쉬는 중에도 가슴에 통즈을 느낀 적이 있나요?
    4. 어지럼증으로 쓰러졌거나 의식을 잃은 적이 있나요?
    5. 신체활동으로 악화될 수 이쓴 관절이나 뼈에 문제가 있나요?(허리, 무릎, 어깨 등)
    6.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으로 처방받아 복용하는 약(예를 들어 이뇨제)이 있나요?
    7. 신체활동을 해서는 안 되는 다른 이유가 있나요?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위 문항을 확인해 보고 운동을 시작하시면 좋겠다.

     

    2. 건강 확인

    운동을 참여하기 위해서는 건강 및 신체 상태, 대사 질환의 위험요소와 징후를 살펴보아야 한다. 첫째, 의학적으로 운동이 금기가 되는지. 둘째, 나이와 다른 위험요소들로 위험이 높은지, 운동 시작 전 의학적 평가와 운동부하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셋째, 심각한 질병이 있어 의학적으로 감독을 받아서 운동을 해야 하는지. 넷째,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지이다. 미국스포츠의학회(ACSM)에서는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의학적 진찰과 운동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심혈관, 대사 질환, 호흡기 질환, 잠재적인 질병 및 근, 골격계 문제를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심혈관 질환의 경우 증상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고, 복용하는 약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처방사 또는 운동을 지도하는 트레이너는 운동 참여 전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ACSM에서 위험 요소를 분류한 것은 가족력(심근경색, 관상동맥 질환 등으로 급사한 가족력), 흡연(현재 흡연 또는 6개월 이내 금연한 사람), 고혈압(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 또는 항고혈압제 처방),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130mg/dL 초과 또는 HDL 콜레스테롤 40mg/dL 미만, 총 콜레스테롤 200mg/dL 초과, 지질개선약물 복용 중), 공복 혈당(100mg/dL 이상), 비만(BMI 30 이상, 허리둘레 남성 102cm 초과, 여성 88cm 초과), 좌식 생활이다. 

     

    3. 운동의 위험성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대사적, 생리적, 심리적으로 만성질환 및 조기사망 위험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형 당뇨병, 비만, 고혈압, 뇌졸중, 우울증, 심장 질환 발생률을 낮춰준다. 하지만 고강도의 신체활동은 급성심근경색과 돌연사 등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건강한 성인에게 있어 고강도 운동은 갑작스런 심장사고의 발생률은 낮은 강도의 운동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도 평소 자주 운동을 한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운동 관련 사망 발생률은 낮다. 심장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 즉 체력이 좋지 못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지 못한 사람은 급격한 고강도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천천히 자신의 체력에 맞게 운동하며 점진적으로 운동 시간과 강도를 높이는 것을 권장한다. 운동 중 가슴통증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 증상을 조금이라도 경험한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의사와 운동 가능여부를 다시 체크해 보고 하는 것이 좋겠다. 요약하자면 운동은 양면성이 존재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활동 능력 향상, 사망률 감소, 심혈관 질환 감소 등 여러 가지 측면으로 이점이 있다. 반면에 고강도 운동은 돌연사 증가, 급성심근경색, 심장 사고, 상해 위험이 증가한다. 자신의 체력 및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운동해야 한다.

     

    4. 기본적인 건강 검사

    건강 검사는 즉 병력 검사로 생각하면 좋겠다. 의학적 평가는 위험요인의 평가를 통해서 이뤄진다.

    1. 호흡 및 순환계 검사
      가) 심박수: 일반적으로 안정 시 적정 심박수 범위는 60~100회/1분이다. 100회/1분 이상을 빈맥이라고 한다. 빈맥은 발열, 심부전, 갑상선기능한진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서맥은 60회/1분 이하이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나타나는 운동성 서맥이 있고, 심혈관의 문제로 인한 서맥이 있다. 운동성 서맥은 심실의 기능이 효율적임을 나타낸다.
      나) 혈압: 운동참여를 위해서 혈압 검사는 필수이다. 일반적인 건강지표로도 사용된다. 혈압은 혈액이 혈관에 미치는 압력을 말하는데, 심장이 수축해서 혈액을 혈관으로 내보내는 것을 수축기 혈압이라고 한다. 반대로 심장이 이완하여 혈액이 심장으로 되돌아 올때 이완기 혈압이라고 한다. 혈압은 나이가 많을수록 상승하고, 운동, 긴장, 수면 부족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높아진다. 혈압 상승은 혈액량 증가, 심박수 증가, 1회 박출량 증가, 혈액의 점도 증가, 말초 저항의 증가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고혈압의 기준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mmHg로 정의한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 및 이완기 혈압이 모두 120mmHg과 80mmHg 미만일 때로 정의한다.
      다) 폐기능: 폐기능 검사는 폐활량계로 측정하는데 건강상태, 병 악화, 사망률, 폐암, 심장발작, 뇌출력 위험 증가 등을 예측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검사를 수행할 때는 노력성 폐활량, 1초간 노력성 호기량, 1초율의 비율과 최대 수의적 환기량을 사용한다. 노력성 폐활량은 공기를 들여 마시고 최대로 내 쉰 량으로 약 남자 3,000~4,000cc, 여자 2,000~3,000cc이다. 1초간 노력성 호기량이라고 있다. 1초 동안 내 쉰 공기의 양을 말하는데 이것을 노력성 폐활량으로 나눈 값을 1초율이라고 하고 1초율이 70% 이상이 정상이다.
    2. 소변검사
      소변은 혈액의 여과물로 혈액 내의 많은 물질들이 소변에서 발견되는데 건강 및 질병 상태를 반영한다.
      가) 단백질: 소변에서 단백뇨가 보이면 신질환이나 전신장애가 있음을 의미한다. 
      나) 당: 당은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는다. 우리 몸에서 당 재흡수가 안되면 소변에 당이 나타난다. 당뇨는 여러 가지 병적 상태나 약물 음식 섭취 결과로 나타날 수 있기에 추가 혈액 검사를 통해 평가해야 한다.
      다) 케톤: 케톤 또한 소변에서 발견되지 않아야 정상이다. 하지만 지방 대사가 과다하면 나타날 수 있다. 과다한 지방 대사는 탄수화물 대사 능력 손상, 과다한 탄수화물 손실, 대사량 요구 증가, 불충분한 탄수화물 섭취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요즘은 체중감량식이로 저탄수화물 식이를 하는데 이때 소변이 케톤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소변 내 케톤은 당뇨나 체중감량, 식이요법 중이 사람에게 자주 나타난다.
      라) 혈액: 혈액은 소변에 적혈구나 헤모글로빈으로 존재하는데 소변으로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혈뇨는 비뇨생식기 질환이나 손상과 관련있다. 혈뇨와 단백뇨가 동반되면 신장질환이 있음을 나타낸다. 혈뇨는 신우신염, 신결석, 낭창성신염 등과 관련이 있다. 격렬한 운동 후 방광 점막의 손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3. 혈액검사
      혈액은 모든 조직으로 산소, 영양소, 호르몬을 운반하고, 항체를 전달하여 감염을 방어한다. 또한 산, 염기의 배설을 통하여 체액의 pH를 조절하며, 체온을 조절한다. 혈액은 혈장과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혈장이 45~60%를 차지하고 물, 아미노산,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호르몬, 전해질, 혈구, 세포의 노폐물로 구성된다. 혈구는 99% 이상이 적혈구가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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